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나 마음 속에 등불 하나쯤은 있겠죠?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있죠.

그 틈바구니에 끼여서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문득 내가 지나쳐온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수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내면서

이미 잃은 것들에 대한 후회로 밤을 지샙니다.



어렸을 때는 세상이 호락호락하게만 보였죠.

손끝만으로도 바꿀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

그런 마음을 품고 자라났죠.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세상은 너무나도 크고

저는 너무나도 작습니다.

그래도

제가 품었던 꿈이 그리워집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자신감이

제가 살아오는데 큰 버팀목이 아니었을지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일분 일초는 그렇게 떠나보내기 힘든데

한 해는 너무나도 손쉽게 지나가고

어느덧 2007년의 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단어들의 나열일 뿐인 다짐들과

후회와 아쉬움들로 가득찬 기억들로 가득찬

그런 한 해가 아니었기를 기원해보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일회용 쓰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킨 css를 만지작 만지작  (0) 2009.08.12
어떤 생각  (0) 2009.04.21
리뉴얼중  (1) 2009.01.27
2008 戊子年  (0) 2008.01.02
새로운 블로그, 새로운 마음  (0) 2007.11.10
Posted by 우겐